김명규, 석정엽, 오영민, 이병룡, 차경훈, 최요한, 최호업 무대 장식

▲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의 음악분야 개막공연으로 ‘세븐 테너스’ 무대 홍보 포스터.
▲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의 음악분야 개막공연으로 ‘세븐 테너스’ 무대 홍보 포스터.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오는 8월3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의 음악분야 사업의 개막공연으로 ‘세븐 테너스’ 무대를 개최한다.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수성아트피아가 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그 일환으로 지역 작가의 미술작품 대여 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음악 분야 사업인 ‘지역 청년음악가 지원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에게 공연으로 이름을 알린다.

총 13회의 음악 공연으로 새로운 연주자를 소개하고, 이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3명의 지역 청년 음악가들이 참여해 총 13회 공연을 펼친다.

수성아트피아와 대구음악협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유학 생활을 조기 마감하고 귀국길에 올라야 했던 청년 음악가 중심으로 출연진을 구성했다.

개막공연 ‘세븐 테너스’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일곱 명의 젊은 테너 김명규, 석정엽, 오영민, 이병룡, 노성훈, 최요섭, 최호업이 주인공이다.

이들과 함께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디오 오케스트라와 지역을 대표하는 쓰리 테너 이현, 최덕술, 하석배가 특별출연한다.

공연은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서곡을 시작으로 한국가곡 ‘뱃노래’, ‘박연폭포’, 칸쵸네 ‘그라나다’, ‘무정한 마음, 나를 잊지 마세요’, ‘너는 왜 울지 않고’, 오라토리오 ‘레퀴엠’,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로미오와 줄리엣’, ‘파우스트’ 등 테너들의 명곡들이 연주된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수성아트피아는 대구음악협회와 함께 ‘지역 청년음악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젊은 음악인들을 앞장서 지원하겠다”며 “오랜 유학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음악인들이 설렘과 기대감을 가지고 연주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1만 원. 문의: 053-668-1800.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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