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천시는 ‘싯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지역 특산물인 포도(거봉, 샤인머스켓), 자두, 복숭아를 판매했으며 사전 주문액은 총 3천500여만 원에 달했다.
김천시 김재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와중에 자매도시 군산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김천시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2009년부터 해마다 양 도시를 오가며 농수특산물 교류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김천시청에서 군산시 대표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비롯해 박대, 젓갈, 김 등을 사전주문 받아 배부하는 방식으로 군산 농특산물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