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인 21일 대구에서 낮 최고 기온이 34℃를 기록하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대구의 한 가족이 더위를 피해 성주의 성밖숲으로 왔다.

성밖숲 그늘 밑에서 할머니가 두 손녀에게 토끼풀 꽃시계를 만들어 손목에 매어주고 있다.

성주 성밖숲은 500년 된 왕버드나무가 숲을 이루며, 주변을 흐르는 이천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와 여름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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