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 찾는 윤석열, ‘집토끼 사수’ 사활 건다

발행일 2021-07-19 15:58:1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민심 청취 위한 지방 행보 2ㆍ28기념탑, 서문시장 등 상인ㆍ기업인 등과 간담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집토끼 사수에 나선다.

대전, 광주에 이은 세 번째 지방 행보로 민심 청취를 위한 ‘윤석열이 듣습니다’의 일환이다.

이날 윤 전 총장은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탑을 방문하고 1960년 당시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맞서 싸운 주역들과 간담회를 연다.

이어 대구 정치 1번지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고, 지역 거점 병원인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의 의료진을 위로한다.

동산병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의사로서 의료봉사활동을 해 주목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이후 대구백화점 앞에서 동성로 일대 자영업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북구 삼성창조캠퍼스 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지역 기업인들과 만남도 가진다.

캠프 관계자는 “영·호남을 가로지르면서 동서화합과 국민 대통합 메시지도 함께 던지려 한다”고 전했다.

특히 대구는 윤 전 총장이 총장 재임 중이던 지난 3월3일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지·고검을 찾으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완판’(부패가 완전히 판치게 된다)”이라고 밝힌 곳이기도 한만큼 이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이번 대구 방문을 두고 지지율이 초반보다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텃밭 다지기’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41.4%)과 보수성향층(48.8%), 국민의힘 지지층(65.4%)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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