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서 두 달 살아보기’ 1기 수료…수료생 전원 의성 정착 계획

발행일 2021-07-19 14:16:3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의성군이 도시의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성에서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수료한 4명이 수료식에 참석해 의성 정착을 다짐하고 있다.


의성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귀농 유도 정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군이 도심의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성에서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기 수료생(4명) 전원이 의성에서 귀농할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의성에서 두 달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귀농을 희망하지만 정보나 경험부족으로 부담스러워 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두 달 동안 의성에서 직접 거주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의성 귀농을 유도하고자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시민은 두 달 동안 의성의 대표 작목(마늘, 사과, 자두, 가지 등)을 재배하는 영농현장을 찾아 직접 배우는 영농체험 현장학습(27회), 농촌 일자리 체험, 귀농 선배와의 만남, 조문국 유적지 및 사촌마을 등 문화관광지 탐방, 농산물 경매장 방문 등을 체험하며 의성의 농업과 문화를 경험했다.

지난 16일 열린 1기 수료식에 참석한 손인숙씨는 “예전부터 유튜브와 시·군농업기술센터 교육을 통해 귀농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했으나 막연하고 두려움이 많았었는데, 이번 의성에서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막연함에서 벗어나 귀농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현장에서 직접 농사짓고 계신 다양한 귀농 선배와 농업 선배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내가 가야할 방향을 자신 있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웃음 지었다.

특히 최연소로 프로그램을 수료한 20대인 이재혁씨는 “가지 작목에 대한 비전을 품고 이미 숙소를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다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의성에서 직접 살아보며 농업과 농촌문화를 경험한 뒤 정착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의성에서 두 달 살아보기’ 2기 프로그램도 19일부터 9월17일까지 열린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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