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업체 선정 예정…평균 매출액 30억 원 이하, 상시근로자 5명 미만 사업자

▲ 대구관광재단
▲ 대구관광재단


대구관광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규모 여행업계의 임차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여행업계 공유사무실’을 마련해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유사무실 지원사업은 지난 5월 위기에 처한 여행업 비상대책위원회 등 관광업계 종사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건의됐다.

이에 재단은 입주사무실 임대료 절감예산을 자체 편성해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대구시, 대구관광재단, 대구관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대구관광재단 또는 대구관광협회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관광진흥법에 의거 등록된 대구시 지역 여행업체로서 평균 매출액 30억 원 이하(소기업), 상시근로자 5명 미만(소상공인)인 사업자다. 단 국세 및 지방세를 체납 중이거나 폐업 중인 여행사는 공개모집에서 제외된다.

선정기준은 지난해 월평균 매출액이 2019년 월평균 매출액 대비 감소비율이 높은 순이다.

재단은 심사를 통해 15개 업체를 선정한다.

최종 지원대상에 선발된 여행사는 5개월 동안(8~12월) 공유사무실 내 1인 사무공간을 임차료 부담 없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2022년 예산편성 후 사업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위치는 중구 우원빌딩 2층(중구 공평로 59, 구 대구관광뷰로 건물)이다. 입주업체별 1인 근무공간 및 공용 회의공간, 복합기, 인터넷, 전화 등 부대시설을 지원받게 된다.

대구관광재단 박상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실의에 빠진 여행업체들의 사업 유지와 조속한 경영 정상화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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