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 35℃까지 치솟아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5일 광주 북구청 교차로 교통섬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밖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서는 북구청 직원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5일 광주 북구청 교차로 교통섬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밖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서는 북구청 직원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 대구·경북은 구름이 끼는 가운데 덥고 습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욱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현재 대구·경주·의성·안동·예천·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경산·영천·구미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4℃로 안동 22℃, 대구·경주 23℃, 포항 24℃, 낮 최고기온은 27~31℃로 대구·안동·경주 31℃, 포항 29℃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남부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20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더 올라갈 전망이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4℃, 안동·경주 33℃, 포항 31℃ 등 29~34℃의 분포를 보이겠다. 21일에는 낮 최고기온 대구 35℃, 안동 33℃, 경주 32℃, 포항은 31℃ 등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겠으니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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