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22일 칠곡 4개 마을에서 주민과 대학생 문화교류

▲ 칠곡군청 전경.
▲ 칠곡군청 전경.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인문학을 통한 문화교류의 장이 칠곡에서 펼쳐진다.

칠곡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인디053’이 주관하는 2021 전국대학생 인문학(이하 전대인) 활동이 다음 달 16일부터 22일까지 칠곡지역 4개 마을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대인 활동은 △인문학을 통한 세대 통합 △청년과 농촌의 문화교류를 목표로 대학생과 마을주민이 소통해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를 맞아 대두한 ‘환경’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군은 마을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약목면 덕산2리, 동명면 금암3리, 왜관읍 석전2리, 왜관10리의 지역 4개 마을에서 5박6일 동안 출퇴근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100명이 인문학 전문가 멘토와 마을의 인문자원을 활용해 마을의 생태를 기록하는 활동인 오감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한다.



또 마을이 개발되기 전 모습을 벽화 작업으로 재연하는 기억 그림 벽화,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주민 얼굴을 제작하는 캐리커처 공예, 마을 폐기물로 만드는 입체 월 아트 제작 등의 모두 4개의 콘텐츠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대인 활동은 도시 청년과 농촌 어르신이 문화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마을의 새로운 인문자원을 발굴한다는 새로운 가치를 담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국에서 모인 청년들이 마을주민들과 어울리며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정적인 농촌 마을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다. 또 청년들은 살아있는 인문학을 농촌에서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인디053 홈페이지(indie053.net)나 이메일(art053@hanmail.net)을 통해 하면 된다.

군은 심사를 통해 다음달 9일 참가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