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동천(東泉) 예배당’명명식 개최

발행일 2021-07-18 15:25: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정 명예이사장, 계명대와 동산의료원 발전에 헌신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정순모 목사 명예이사장 추대 및 동천예배당 명명 기념 예배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세광 목사, 이세엽 의료원장, 신일희 총장, 정순모 명예이사장, 김남석 이사장, 이흥식 이사, 조치흠 병원장.


정순모 계명대 전 이사장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동천(東泉) 정순모 목사 명예이사장 추대 및 동천예배당 명명 기념 예배’가 지난 16일 계명대 동산병원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명명식을 통해 동산병원 5층에 있는 예배당은 정순모 명예이사장의 아호인 동천(東泉)을 붙여 ‘동천 예배당’으로 명명된다.

정순모 명예이사장은 1931년 부산에서 출생, 1960년 경남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후, 1963년부터 2001년까지 38년간 대구동로교회 담임목사로 봉직했다.

이외에도 엠네스티 국제연맹 한국지부 대구·경북 총무, 대구노회 노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구·경북 초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구 계성중·고 교목, 학교법인 계명대, 계성학원, 신명학원 등의 이사와 이사장을 맡으며 우리나라 사립학교의 자율성 및 정체성 수호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1973년부터 2021년까지 40여 년간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와 이사장으로 재임해 계명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

계명대의 종합대학 승격과 동산기독병원과의 통합, 의과대학·간호대학·약학대학 설치, 성서캠퍼스 조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성서 이전과 병원 운영의 안정화 등이 대표적인 과업이다.

신일희 총장은 축하 인사에서 “정순모 명예이사장에 대한 명예이사장 추대와 함께 예배당을 동천 예배당으로 명명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정 명예이사장이 지금의 계명대와 동산의료원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정순모 명예이사장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전하며 은혜로운 바다와 같은 동천 예배당이 되길 바란다.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와 교직원이 서로 나누고 서로 사랑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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