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약목초 학생 합동 시집 ‘내 마음에 들어온 시’ 발간돼 눈길

발행일 2021-07-17 16:25:2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칠곡 약목초등학교에서 지난 14일 열린 ‘2021 시 울림 콘서트’ 행사에 참석한 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 약목초등학교(교장 배남식)가 학생들이 직접 쓴 시를 모아 시집으로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약목초는 지난 14일 약목 어린이 합동 시집인 ‘내 마음에 들어온 시’ 발간을 자축하는 ‘2021 시 울림 콘서트’와 시화 전시회를 개최했다.

해당 시집은 약목초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키우고자 2018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다.

특히 학교 특색인 시 울림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에서 시 쓰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를 통해 올해 1학기 동안 143편의 작품을 엮어 ‘내 마음에 들어온 시’라는 시집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칠목 약목초등학교에 전시된 학생들의 시.
한 6학년 학생은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내 시집이 나와서 기쁘고, 평생 간직하고 싶다. 시를 쓰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시를 통해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배남식 교장은 “학생들의 시에서 따뜻함과 감동이 전해지는 것을 느꼈다. 좋은 시를 만나게 돼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항상 학생들 마음속에 시 울림이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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