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부터 50대 및 사회필수인력 접종 시작||40대 이하는 아직, 웹·모바일 예약 모두

▲ 경북 칠곡군보건소에서 한 호국용사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대구일보DB.
▲ 경북 칠곡군보건소에서 한 호국용사가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대구일보DB.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백신은 유일한 희망으로 떠올랐지만, 물량 부족 현상 등이 빚어지며 실제 백신접종까지는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국민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백신 예약과 그 일정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봤다.

현재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예약은 완료된 가운데 만 55~59세는 24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과 및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등은 17일까지다. 50~54세는 19일부터 24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약방법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ncvr.kdca.go.kr),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1399), 각 지자체 운영 콜센터 등을 통해 원하는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은 웹, 모바일로 모두 가능하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 후 인증번호를 받아 휴대전화인증을 하거나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치면 된다.

이후 휴대전화 번호와 의료기관 및 예약일시를 선택하고 예약 버튼을 누르면 예약된다. 예약이 완료되면 휴대전화로 예약정보가 전송된다.

온라인 예약이나 전화 예약이 어려운 경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된다.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폰을 지참해야 한다.

백신 접종 상황의 경우 60세 이상 어르신은 대부분 1차 접종이 완료됐다. 2차 접종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0세 미만 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예약자 중 미접종자 약 7만 명은 지난 5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입영장병의 입대 전 접종은 지난 12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 명은 교육청(학교)과 예방접종센터의 일정에 따라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재수생 등 기타 대입 수험생은 다음달 중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352만여 명은 오는 26일부터, 50~54세(1967~1971년 출생자) 390만 명은 다음달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는다.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2차 접종에 관한 부분은 통상 4주 간격이 기본이지만, 백신 물량 부족 현상으로 시기가 특정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대 6주 안으로는 2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7월에는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총 1천만 분 도입되지만, 제약사와 비밀유지협약 때문에 구체적인 물량과 시기를 공개하기 어렵다. 향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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