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해 현장 방문에는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서정숙 의원(강진군 동행의원),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익산시 동행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전남 강진군 피해 전복양식장을 시찰하고, 전북 익산시 중앙시장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 의원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소상공인 등을 비롯한 주민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 지난주 내린 폭우로 인명·시설피해까지 가중되며 어려움이 큰 실정”이라며 “장기적으로 변화된 기상환경에 대비해 전반적인 제도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시 이번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 및 농어가 등 응급복구를 위한 예산이 함께 논의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장이자 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서 국회와 당 차원에서 정부 지원에 부족한 점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해 여름부터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장으로서 전남 구례·전북 남원 등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재해구호법 개정안’, ‘농어업재해보호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