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중학교 8명 발생, 달서구 고교 6명 확진

▲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지역 각급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3일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수성구 한 중학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뒤 다음날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에 있는 한 학교에서도 원어민 강사를 포함해 모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원어민 강사가 수업한 교실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점에 주목하고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다.

또 동구 한 초등학교에서는 교사 1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확진자가 나온 학교 8곳(초등 3·중등 2·고등 3)을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9월 중구 한 연기학원과 관련해 여러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당시 대구교육청은 해당 학교 전교생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주중으로 대부분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도록 행정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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