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은 물론 사망사고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TEAM 이륜차 특별 단속을 통해 번호판 가림, 미부착 등 510건을 적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관리법위반(번호판 가림, 미부착 등) 226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의무보험미가입) 124건,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 84건, 기타(수배자, 불법체류자, 음주운전 등) 36건이다.
지난달 이륜차 사망사고는 1건으로 전년 같은기간(5건) 대비 80% 감소했다.
TEAM(Team Enforcement Aiming Motorcycle) 이륜차 단속은 ‘팀으로 오토바이 운전자의 불법을 단속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팀 단위로 조직된 경찰관이 무전을 통해 지나가는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확인 후, 위반사항을 전방 근무자에게 무전으로 알려 단속하는 방법이다.
대구경찰은 기동대 경찰관 및 암행순찰팀, 싸이카 팀까지 동원해 단속을 실시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TEAM 이륜차 단속을 연중 확대 실시해 이륜차의 번호판 위반사례를 꾸준히 단속할 예정”이라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재산 및 생명, 신체까지도 안전할 수 있도록 이륜차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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