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학 의원 ‘실현성 없는 공간정책은 이제 그만’, 안경은 의원 ‘월배차량기지 안심 통합이

▲ 김규학
▲ 김규학
▲ 안경은
▲ 안경은
대구시의회가 13일 열리는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의 현실성 없는 도시계획 문제점 및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 결정 즉각 폐기를 촉구한다.

김규학 의원(북구5)은 이날 “대구 공간정책 근간인 도심과 부도심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원활하게 실행되지 않는 등 도시기본계획 실천력이 떨어진다”며 대구시 공간정책의 한계점을 지적한다.

또 개발이 지지부진한 북구 칠곡지역의 조속한 개발도 촉구한다. 그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접근성이 높은 칠곡지역을 공항경제권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정지구 개발이익 환수 및 경북도 농업기술원·대구소년원·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등 묵은 후적지 개발도 조기에 추진하는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안경은 의원(동구4)은 ‘대구시의 일방적인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 결정 즉각 철회’를 요구한다.

안 의원은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 추진은 행정편의적인 결정으로 안심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며 “이번 결정은 주민 의견수렴 과정도 없이 발표돼 안심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행정에 대한 불신만 키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안심차량기지 이전 예정지 일대는 신서혁신도시 7천여 세대 아파트가 입지하는 등 도시가 팽창하고 있다”며 “영천 금호나 대구대학교 등 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되는 지역에 신설 차량기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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