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 기준 대구 23명, 경북 12명||대구 신규 확진자 절반 이상 주점 관련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는 주점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3명 증가한 1만72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주점 관련이다.

중구의 한 일반주점과 관련해 13명이 확진됐다. 이 주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또 달서구의 한 유흥주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타 지역 거주자로 대구 신고 후 각각 서울과 경기로 이관된 2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확진자 3명은 감염원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받고 있다.

경북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포항과 구미 각 3명, 김천 2명, 문경·안동·경산·영양 각 1명이다.

포항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됐고,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 대구 남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고, 다른 기존 확진자 관련이다.

김천 2명은 유증상으로 인한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경 1명은 경기도를 방문한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안동 1명은 해외입국자이며 경산 1명은 유증상으로 검사에서 확진됐다.

영양 1명은 기존 확진자 관련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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