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직원 5천158명 조사

▲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교원들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23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구축, 시행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23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업무지원 만족도 조사 결과 8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는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을 5천158명이 참여했다.

▲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인지도는 78%,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는 62%로 나타났다.
▲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인지도는 78%,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는 62%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인지도는 78%,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는 62%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업무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82%로 높게 나타나 학교지원센터가 효과적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 영역별 만족도는 계약제 교원 채용 지원, 방과후 학교 강사 채용 지원 등 인력 채용 지원이 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장 활동 및 지역특색 지원(82%), 교육활동 지원(81%) 등의 순이었다.

다만 학교지원센터의 직접적인 업무지원을 받은 교직원의 비율과 실제 업무경감에 대한 체감도가 낮은 점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학교지원센터 발전 방향에 대해선 학교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 지원(68%)을 1순위로 꼽았으며, 학교 지원업무 확대(63%)도 요구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지원센터 운영 및 지원업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 대상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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