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출시…가맹점 모집||
경북도는 출시에 앞서 가맹점 모집에 본격 나섰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먹깨비는 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경산시, 칠곡군, 예천군 등 11개 시·군에 우선 제공된다.
먹깨비 중개수수료는 다른 배달 앱보다는 저렴한 1.5%다. 가맹점에 가입하면 타임할인·쿠폰할인·스탬프 적립 기능과 주문-배달 원스톱 처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경북 배달앱’으로 검색한 후 경북 배달앱 먹깨비 사이트에서 가맹점 관련 정보를 입력하거나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로 전화 입점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을 마친 가맹점은 먹깨비가 업소를 방문해 프로그램 설치 및 사용 방법을 안내한다. 가맹주는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통장사본 등을 준비해야 한다.
예천군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 “도내 많은 자영업자들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경북도 공공배달앱이 출시되기를 기다린 만큼 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배달앱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많은 가맹점이 확보돼야 공공배달앱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배달이 가능한 도내 사업체는 경북 공공배달앱 가맹점 등록에 적극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