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출시…가맹점 모집||

▲ 경북 공공배달앱 포스터.
▲ 경북 공공배달앱 포스터.
경북형 공공 배달앱인 ‘먹깨비’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경북도는 출시에 앞서 가맹점 모집에 본격 나섰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먹깨비는 포항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 영주시, 영천시, 상주시, 문경시, 경산시, 칠곡군, 예천군 등 11개 시·군에 우선 제공된다.

먹깨비 중개수수료는 다른 배달 앱보다는 저렴한 1.5%다. 가맹점에 가입하면 타임할인·쿠폰할인·스탬프 적립 기능과 주문-배달 원스톱 처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경북 배달앱’으로 검색한 후 경북 배달앱 먹깨비 사이트에서 가맹점 관련 정보를 입력하거나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로 전화 입점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을 마친 가맹점은 먹깨비가 업소를 방문해 프로그램 설치 및 사용 방법을 안내한다. 가맹주는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통장사본 등을 준비해야 한다.

예천군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 “도내 많은 자영업자들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경북도 공공배달앱이 출시되기를 기다린 만큼 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배달앱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많은 가맹점이 확보돼야 공공배달앱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배달이 가능한 도내 사업체는 경북 공공배달앱 가맹점 등록에 적극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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