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3개 구간(2.2㎞) 골목길에 벽화 및 그림자 조명 설치





▲ 성주군이 별고을 벽화골목길 조성 사업을 하기 전 성주읍 주택가의 모습.
▲ 성주군이 별고을 벽화골목길 조성 사업을 하기 전 성주읍 주택가의 모습.






▲ 성주군이 별고을 벽화골목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한 후 산뜻하게 변신한 주택가의 모습.
▲ 성주군이 별고을 벽화골목길 조성 사업을 마무리한 후 산뜻하게 변신한 주택가의 모습.


성주군이 성주읍 중심가를 중심으로 ‘별고을 벽화골목길’ 조성 사업에 나서 어두침침한 골목을 산뜻하게 변신시키고 있다.

군은 성주읍 일대에서 벽화골목길 조성과 같은 대대적인 환경 개선에 나서 이곳을 경주의 황리단길과 같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별고을 벽화골목길’ 조성 사업은 올해까지 성주읍 일원의 3개 구간(2.2㎞)에 골목길 벽화와 그림자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다.

특히 성주의 고유성을 담은 쉴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이 가득한 재미를 극대화해 누구나 걸어보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는 프로젝트다.



벽화골목길 조성으로 탄생하는 주요 코스는 성밖숲~놀벤져스(야외 어린이놀이터)~성주역사테마공원~북 놀이터~작은영화관~성주 전통시장~성산동 고분군전시관에 이르는 구간이다.

우선 1구간인 ‘학교 가는 길’은 성주읍 경산3리와 경산6리 일대 북 놀이터~성주읍교회~성주여중·고 후문을 잇는 700m거리이다. 이곳에 모두 16개소의 벽화를 그리는 등 생태테마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구간은 ‘전통시장 가는 길’로 성주읍 경산6리 일대 옛 성주버스터미널~원불교~성주읍교회의 500m 코스다.

이 구간에서 문화관광자원과 새로운 문화시설을 연계해 문화관광적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

3구간인 ‘북 놀이터 가는 길’은 성주읍 경산3리 일대 성주군청 민원실 맞은편 골목에서 성주읍교회까지의 1㎞ 코스이다.

성주군은 최근 1구간 사업 대상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동의를 얻었으며, 다음달까지 벽화 디자인을 확정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2~3구간은 추가경정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후 올해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성주군 이숙희 관광진흥과장은 “경쟁력 있는 ‘별고을 벽화골목길’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주변 관광자원과 역사문화탐방로 등을 연계해 벽화골목길 일대를 전국적인 명물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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