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광주시장 6일 광주역서 달빛동맹 발전 위한 협약 체결||고속철도 제4차 국가철도

▲ 6일 오후 광주역에서 열린 달빛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환영과 달빛동맹 확대를 위한 광주-대구 업무협약 체결 행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달빛동맹 발전협약식을 한 뒤 참석자들과 퍼포먼스하고 있다. 연합뉴스
▲ 6일 오후 광주역에서 열린 달빛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환영과 달빛동맹 확대를 위한 광주-대구 업무협약 체결 행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달빛동맹 발전협약식을 한 뒤 참석자들과 퍼포먼스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와 광주시의 견고한 협력을 다지는 ‘달빛동맹발전을 위한 협약식’이 6일 광주역에서 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달빛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환영하고, 달빛동맹을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업무협약에는 달빛고속철도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달빛고속철도 조기건설 추진위원회’의 구성, 2038년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을 위한 공동유치위원회 신속한 발족, 달빛동맹 교류범위 확대를 위한 ‘달빛동맹발전위원회’ 구성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대구시와 광주시는 영호남의 공동번영과 화합을 위해 2013년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상호 교차 참석하는 등 우정을 돈독히 해왔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서도 서로에게 병상과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대구~광주 고속도로 조기 확장 개통, 친환경자동차산업 선도도시 업무협약 체결, 남부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달빛고속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및 경제산업 분야 등에 있어서도 그동안 한뜻으로 공동 추진해왔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영호남의 공동 번영과 화합을 위한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반영시키기 위해 대구시장과 광주시장이 함께 청와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건의했다.

대구·광주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기자회견도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와 광주 간에 더욱 견고해진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앞당기고, 2038년 대구·광주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또한 실현시켜 영호남의 상생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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