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에서 최종 확정||낙후됐던 서대구역 일대 일대 새로운 부도

▲ 연말 개통 예정인 서대구KTX역사의 모습.
▲ 연말 개통 예정인 서대구KTX역사의 모습.
서대구KTX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6일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확정 고시했다.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은 ‘대도시권 광역 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이다.

대구권에서는 광역철도 확충 및 대중교통 환승·연계체계 강화, 광역도로 신설·확장 등을 통한 소통애로 구간 개선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완공될 서대구역에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복합환승센터는 철도·도시철도·버스·택시·자가용 등의 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갈아탈 수 있는 교통 연계거점이다. 문화·상업·업무시설 등을 고밀도로 입점 시킬 수 있어 다양한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지역에선 동대구역에 이어 두 번째다. 비교적 낙후됐던 서대구역 일대가 새로운 부도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북 광역교통 거버넌스 구축 및 광역교통 모니터링 전담기관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산 하양역으로 연결이 확정된 대구도시철도 1호선은 영천까지 확장 추진된다. 대구 안심~경산 임당을 잇는 3.1㎞ 구간에는 왕복 6차선 광역도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국토부 이윤상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번 계획에 따라 대도시권 내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광역교통 문제가 크게 완화되고, 지역별 중점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별 광역교통시설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점검 및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행계획에 반영된 전국 광역교통시설은 총 122개로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BRT(간선급행버스체계) 12개, 환승센터 44개 등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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