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덕 스님, 6·25 참전유공자 칠곡군지회에 보은 라면 50박스 전달



“나누지 못할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습니다. 나눔은 또 다른 나눔의 씨앗입니다.”

노 스님의 노병을 위한 특별한 나눔 실천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칠곡군 에티오피아 보은 사업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울산 천만사 주지 향덕 스님은 지난달 29일 6·25 참전유공자 칠곡군지회에 전달해 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라면 50박스를 칠곡군에 기탁했다.

향덕 스님은 “71년 전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답인 보훈을 나눔으로 실천한 회장님의 선행에 감동을 받아 라면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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