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통해 지역난방공사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 문제점 지적
김 의원은 이날 “지역난방공사가 기존 사용하던 연료인 벙커-C유를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발전시설을 증설, 환경 부담을 경감시키기는커녕 부담이 가중된다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개선 공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구시가 지금이라도 이 사업을 다시 검토해 발전기 증설을 당장 멈추고, 사용 연료 교체를 통한 장기적인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 중립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를 통해 발전 연료를 현행 벙커-C유에서 LNG로 대체하면 대기오염물질이 201t에서 67t으로 약 67%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사용 연료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난방공사가 기존 44㎿ 발전시설을 261㎿로 개체할 계획이지만 이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기존 17만7천550t에서 62만6천600t으로 약 3.53배 증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에너지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