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특별기획)하늘에서 본 대구 50년사〈8〉대구테크노폴리스

발행일 2021-06-29 14:47:1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980년대 세명화학·세림제지 등 입점해 첫 현풍공업단지 조성

2008년 첨단산업단지 및 연구시설 등 대구테크노폴리스 착공

2010년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및 국립대구과학관, 계명대 달성캠퍼스 건립

1976년 대구 달성군 현풍읍·유가읍 항측사진.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시골에서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곳이다.

테크노폴리스는 달성군 유가읍과 현풍읍에 개발 중인 대규모 복합형 산업지구다. 대구시내 주요 대학과 각종 기업, 연구기관 등 과학, 기술, 산업, 연구시설들이 밀집돼 있다.

또 동쪽에는 비슬산이, 서쪽에 현풍읍 옛 상권들이, 남서쪽의 구지면에는 달성2차산업단지와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옛 달성군 현풍읍과 유가읍은 현재의 모습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1976년 항측 사진을 보면 현풍읍내(12시 방향)가 조성돼 있고 들판에는 바둑판 형식의 논이, 산에는 계단형식의 논·밭이 즐비해 있다.

현풍읍내 중심으로 현풍중·고등학교(11시 방향)와 현풍국민학교(1시 방향), 현풍여중·고등학교(6시 방향)가 있고, 유가읍에는 원교국민학교(사진 6시 방향)와 봉동국민학교(사진 3시 방향)가 있다.

이외에도 곳곳엔 약 20개의 소규모 마을과 황지, 용봉지, 상용지 등 14개의 크고 작은 저수지들이 있다.

1987년부터는 현풍읍의 최초 공업단지인 현풍공업단지가 들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이곳에 들어선 공장 및 기업은 세명화학, 세림제지, 아세아텍(구 아세아종합기계), 한국알스트롬뭉쇼 등이 있다.

이어 첫 아파트인 달성현풍주공아파트가 1985년 12월에 준공됐고, 2년 뒤 학산아파트가 1987년에 준공됐다.

당시 항측 사진(11시 방향)을 보면 곡선과 원형의 모양을 띈 현 북현풍IC(중부내륙고속도로) 하이패스 도로를 증설 중인 모습을 보여준다.

북현풍IC 인근에는 산 아래 달성군민체육관이 착공되고 있는데 1년 뒤인 1988년에 준공됐다.

1994년 항측 사진.
1994년 현풍읍내와 현풍여·중고교 사이 논이 없어지고 주택·상가·교회 등의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학교와 마을이 이어졌다.

당시 항측 사진(7시 방향)을 보면 북현풍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증설돼 현풍분기점 착공이 한창이다.

2000년에는 큰 변화는 없지만 2008년 12월 부지개발을 진행해 오늘날 대구테크노폴리스의 서막을 열었다.

2010년 항측 사진에서는 현풍읍과 유가읍에 논밭을 엎고, 마치 그림을 그려놓은 듯 부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현풍공업단지는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부지개발로 인해 일부 소규모 마을과 저수지는 사라졌고, 현풍 분기점(2007년 준공)은 더 복잡한 곡선의 도로로 만들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달성군민체육관 북쪽(사진 11시 방향)에는 2014년 달성종합스포츠파크가 개장했다.

2020년 항측 사진.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구역별로 아파트 단지, 연구시설, 첨단산업단지 등이 입점해 있다.
2020년 논이 즐비했던 곳들은 모두 아파트 단지와 기업, 연구시설 등이 들어섰고, 1970년대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공원 일대에 주택용지, 동쪽으로 연구시설 및 공공지원시설, 서쪽엔 벤처시설, 남쪽엔 첨단산업의 부지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동쪽 연구시설 및 공공지원시설 부지에는 △국립대구과학관(2012년) △계명대학교 달성캠퍼스(2013년) △각 연구동 및 실험동(2016년) 등이, 첨단산업와 벤처시설 등의 부지에는 △금오이엠에스·피에이치씨(2015년) △현대로보틱스·대영코어텍(2017년) △현대모비스·삼익THK(2020년) 등 굵직한 기업들이 입점했다.

주택용지에는 2015년부터 서한이다음, LH천년나무, 화성파크드림, 센트럴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준공되기 시작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현재도 개발 중이며 총 88개의 기업 및 연구시설, 산업단지 등이 입점해 있다.

2013년 대구테크노폴리스 항측사진. 부지개발로 인해 도로와 터가 정비된 모습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0년 10월 드론으로 촬영된 대구테크노폴리스의 모습. 대부분 부지에 기업과 연구시설, 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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