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오는 10월 안동에서

발행일 2021-06-24 15:53: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 공유, 성과 전시, 발전방안 논의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가 오는 10월 말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인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유치했다.

특히 인구 20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로는 전국 최초로 균형발전박람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

2004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중앙부처와 17개 시·도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 전문가 등이 참가해 국가 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성과를 전시하는 행사이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그동안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를 집대성해 전시하고 미래균형발전을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또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해 온 지역균형뉴딜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청년과 지역일자리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안동시는 코로나19 극복 전초기지로서 2010년부터 백신공장 유치 이후 백신생산 혁신자원 집적화를 통해 백신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왔고, 중소기업과 지역대학 중심의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선도해왔다.

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은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좋은 사례로 꼽히며 이번 박람회 유치에 도움을 줬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임하호 수상태양광을 설치하고, 산불피해지역에 산림치유 공간을 조성하는 등 청정자연에 안전을 더한 관광 그린뉴딜 선도 계획을 세운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박람회를 주제별로 분산 배치한 전시관에서 진행하며, 안동의 풍부한 역사・전통문화자원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전시 관람을 하는 색다른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최지 선정은 백신 산업을 일군 안동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우리가 생산한 백신으로 일상으로의 복귀가 앞당겨 지고 있음을 자축하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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