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 투수 최채흥 투수가 한화 타선을 향해 볼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 투수 최채흥 투수가 한화 타선을 향해 볼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이틀 연속 한화에 한 점도 주지 않은 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한화의 타선을 꽁꽁 묶으며 득점을 이어갔다.

2회 말 1사 무주자에서 이원석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친 뒤 최영진이 중견수 앞 1루타로 출루했지만 2루에서 아웃됐다.

이 사이 이원석이 3루까지 진루했고 다음 타석의 김지찬이 우중간 1루타를 쳐 1득점 했다.

4회 말에는 1사 무주자 상황에서 이원석과 최영진이 안타를 쳐 출루했다.

김지찬이 1루수 앞 땅볼로 출루하는 사이 최영진이 2루에서 아웃됐다.

이어 김상수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박해민도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밀어내기 1점을 냈다.

삼성은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였다.

7회 말 첫 타순인 구자욱이 한화 투수 이충호의 초구 시속 136km의 직구를 공략해 우월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쳐냈다.

구자욱은 지난 22일 오재일에 이어 7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했고 이는 리그 33번째다.

9회 삼성 오승환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한화전에서 등판한 삼성 선발 투수 최채흥은 6이닝 동안 4삼진, 4피안타, 1볼넷, 무실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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