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과제 선정, 내년까지 최대 4억 원 지원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경.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진흥원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 최종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건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지원 웨어러블 로봇 △프랜차이즈 특화형 실내 배송 서비스 로봇 △발달 장애 개선을 위한 비대면 인공지능 돌봄로봇 △공원 특화형 순찰 및 안내로봇 등이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에서 도출한 4대 분야(산업, 상업, 의료, 공공)별 22개 과제와의 부합성, 실증계획의 적정성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했다.

올해는 서비스 로봇 활용모델 개발과 검증하는 1~2단계 수행에 집중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올해의 경우 과제 당 1억 원, 내년까지 포함하면 과제당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실증사업이 단년으로 진행돼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하고자 지원 기간을 늘렸다. 첫해는 서비스 로봇의 활용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검증을 2년간 진행해 최종 실증 및 보급까지를 연계하기로 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 로봇의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검증이 이뤄지면서 향후 시장에 확산되도록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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