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 그룹과 국책연구기관 선임연구원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20여 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미래 일자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 및 예비타당성조사·공모사업 등 정부의 신규 사업 등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한다.
경북도는 23일 도청에서 코로나19 고용 충격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 미래 일자리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1차 자문위원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학계,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명의 외부 자문위원이 참여했다.
자문위원회는 전체 또는 소그룹 단위로 수시 개최된다. 미래 일자리 및 도 사업 전반의 다양한 이슈 등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자문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을 고민하고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의 정책자문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자문위원들은 자문 역할을 일자리에 국한하지 않고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평소에 느낀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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