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열린다.

발행일 2021-06-23 16:03:4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오는 10월 말 지역청년과 일자리에 초점 맞춰 개최될 전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팝업존 이미지.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오는 10월 말 안동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는 2004년 시작된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다.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올해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현 정부 마지막 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의 주요 성과를 집대성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점추진하고 있는 지역균형뉴딜과 초광역 협력사업 진행 상황을 알리고 균형발전의 미래인 지역청년과 지역일자리에 초점을 맞춰 개최된다.

구체적인 박람회 내용은 추후 확정, 공개된다.

박람회 개최지인 안동은 경북도청 이전으로 북부권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도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시대 백신 신산업을 통해 지역 주도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안동대학교와 SK바이오사인스가 백신생산에 필요한 인재 양성 협약을 맺고, 안동시는 인턴 비용을 지원 중이다.

또 하회마을, 서원 등 매력 있는 지역 문화자원들이 풍부해 새로운 차원의 융합박람회가 기대된다.

안동의 인구는 15만9천 명으로 균형발전 박람회가 인구 20만 명 미만 도시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역사와 문화예술의 정수가 가득한 곳에서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백신 생산을 통해 일상으로의 도약을 이끄는 역사적 현장에서 균형발전의 의미와 과제를 짚어보고 지역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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