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올해 역대급 지원율 눈길

발행일 2021-06-23 10:36:0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300여 명 몰려 이중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전공자 89명 선정

일주일간 교육 받아 8월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 홀서 첫 무대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모습.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에 참여한 참가자가 교육을 받고 있다.
청년 음악가들을 전문 오케스트라로 양성하는 프로젝트 ‘제3회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역대급 지원자들이 몰려 눈길을 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에는 올해 중량감 있는 음악가들이 전문 멘토로 나서면서 모집 인원의 3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려 기대감을 한껏 키우고 있다.

올해로 3회차에 접어든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지휘자와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을 멘토로 삼아 일주일 동안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는 프로젝트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지휘자 김선욱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따르면 지난달 3~21일 만 16세 이상 28세 이하의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 가운데 모두 294명의 지원자가 몰려 역대 최고 인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전공자 81명이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로 선정됐다. 대구지역 청소년 42명, 타지역 39명이 뽑혔다.

이들은 경북대 15명, 계명대 8명, 영남대 6명, 경북예고 5명 등 대구지역 청소년을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5명, 중앙대 3명, 서울대·연세대 각 1명 및 해외유학생 7명 등으로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모였다.

대구콘서트하우스 김진우 공연기획팀장은 “코로나로 해외 지휘자들을 섭외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오히려 음악을 그리워하는 청소년들이 꿈에 그리던 현역 선배들과 협연의 무대를 한다고 해 인원의 3배가 몰려들었다”며 “청년 음악가와 선배들이 함께하는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호세 루이스 고메즈’, ‘데이빗 로’ 등 해외 저명한 지휘자가 함께했던 예년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나아가고 있는 젊은 거장 김선욱이 함께 한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무대.
또 기존에 없었던 협연 무대까지 예정돼 있어 음악 학도들과 관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오는 8월6일부터 11일까지 콘서트하우스 일대 거주하며 일주일간의 오케스트라 교육과 분야별 레슨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레슨, 오케스트라 교육, 악기 관리 방법, 이력서 작성 요령, 연주 자세, 마인드 컨트롤 방법 등 전문적 오케스트라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마련된다.

특히 김선욱의 지휘자와 백건우 피아니스트와의 협연과 젊은 실력파 패컬티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컬티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플루트 박예은, 오보에 고관수, 클라리넷 김우연, 바순 박준태, 호은 미샤 에마노브스키, 트럼펫 성재창, 트롬본 제이슨 크리미가 참여해 참가자들을 지도한다.

일주일간 교육을 거쳐 최종 공연은 오는 8월1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 홀에서 열린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장익현 조직위원장은 “미래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꿈꾸는 전국의 음악학도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음악 학도들의 갈증을 채워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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