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의회 미래의정연구회가 최근 발표한 칠곡군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 보고서 책자.
▲ 칠곡군의회 미래의정연구회가 최근 발표한 칠곡군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 보고서 책자.
칠곡군의회 미래의정연구회(이하 의정연구회)가 최근 칠곡군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의정연구회가 발표한 연구용역 결과는 그동안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련 활동과 정보 등을 수집한 결과물을 도출한 첫 사례이다.

특히 의정연구회는 연구용역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문화관광 변화에 대해 분석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결과물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서로 다른 관광 요구에 맞는 맞춤형 관광정책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방안 도출 등의 연구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연구회는 연구용역에 앞서 칠곡 관광의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관광 트렌를 도입·접목해 지역 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개발 목적에 중점을 뒀다.

이에 연구회 의원들은 지역 문헌연구와 유명 관광지 현장방문을 통한 벤치마킹, 전문가와 군민, 외부 시민들로 구성된 FGI(집단 심층 면접) 관계자의 의견청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구에 몰두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연구회는 칠곡이 기존 ‘관광’의 이미지보다 ‘여행’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고, 칠곡이 가지는 인문학과 평화, 자연과 생태의 방향으로 통일성 있게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칠곡스럽게’, ‘칠곡다움’, ‘니들이 호국을 알아!’ 등 칠곡 관광지 및 관광상품의 네이밍도 강화해야 하며 소규모 타켓층별 여행을 반영한 상품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개발, 인플루언서 홍보, SNS 등을 통한 홍보 마케팅 전담팀 구성, 호국과 관련된 감성 마케팅 등이 제시됐다.

김세균 의정연구회 대표의원은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개발, 인플루언서 홍보, SNS 등을 통한 홍보 마케팅 전담팀 구성, 호국과 관련된 감성 마케팅 등이 필요하다”며 “2021년 국내 여행 트렌드가 ‘BETWEEN’으로 예측되는 만큼, 칠곡군의 관광 활성화 정책도 여기에 발맞춰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연구회는 칠곡군의 미래 성장을 위해 문화관광 활성화, 청년 문제 분석 및 대안 제시, 개정지방자치법 연구 등을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승인된 연구단체다.

의정연구회 구성원은 김세균, 이재호, 최연준 등 6명의 군의원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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