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간보다 5.5배 늘어난 22억 징수

▲ 영천시청 전경
▲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가 지난달 말까지 세외수입의 이월 체납액 중 22억 원을 징수해 같은 기간 대비 역대 최고의 징수 실적을 달성했다.

시는 끊이질 않는 상습체납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담팀을 구성해 체납자에게 문자발송과 전화독려 등의 자진 납부를 끈질기게 유도하고 있다.

특히 100만 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의 경우 전담 책임자를 지정해 책임 징수를 하도록 한 것.

이와 함께 체납자의 차량·부동산·예금·급여채권 등 재산압류 및 추심,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병행했다.

이 같은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 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징수 실적인 4억 원보다 무려 550%가 늘어난 세금을 징수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를 대상으로 분할 납부 각서를 받고 체납처분을 일시 유예하기로 하는 등 납세자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징수에 나서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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