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피아노 삼중주, 목관 앙상블 무대에 올려||연극, 크리스마스에 30만 원을 만날 확

▲ 극단 예전 ‘무지개 빠찌’ 공연 모습.
▲ 극단 예전 ‘무지개 빠찌’ 공연 모습.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이달 말 코로나19 장기화 특별 대응 사업 ‘예술인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Ⅱ’의 일환으로 음악과 연극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 장르는 24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연극은 오는 26일 오후 3시, 5시, 7시 무학홀에서 세 차례로 나뉘어 개최된다.

▲ 피아노 최훈락
▲ 피아노 최훈락
우선 음악 무대는 1, 2부로 나눠 피아노 삼중주, 목관 앙상블을 무대에 올린다.

1부는 CM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장혁준(바이올린), 경북도향 객원 수석을 역임한 이윤하(첼로), 예술의 다방면 활동을 자랑하는 최훈락(피아노)이 출연한다.

이들은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제3번 전 악장을 연주한다.

▲ 플루트 안가연
▲ 플루트 안가연
2부는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안가연(플루트), 최가영(클라리넷), 김나은(오보에), 윤주훈(바순), 곽준호(호른)가 출연한다.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단지의 목관 오중주 제2번 사단조(Op.56) 등을 연주한다.

연극 무대는 모두 세 팀이 선발돼 세 차례로 나뉘어 열린다.

▲ 어쩌다프로젝트 크리스마스에 30만원을 만날 확률
▲ 어쩌다프로젝트 크리스마스에 30만원을 만날 확률
우선 오후 3시에는 어쩌다프로젝트의 ‘크리스마스에 30만 원을 만날 확률’을 선보인다.

이 연극은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열려준다. 꿈을 이루기 위해 떨어져 사는 아버지, 어머니, 아들이 크리스마스 이벤트 준비를 위해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며 빚어지는 갈등을 가족애로 해소하는 내용이다.

연극에는 김형석(연출), 유예은, 조한빈, 조성훈(이하 배우), 김단아(음향), 신동민(조명)이 참여한다.

오후 5시에는 극단 어쓰의 ‘찬란한 여름’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지난해 대명공연예술센터의 대본 쓰기 프로젝트 ‘대명동엔 작가가 산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신예 극작가 박소영의 작품이다.

저마다 결핍을 간직하는 10대 청소년 두 명의 이야기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성장드라마 연극이다. 허가현(연출), 박소영(작가), 함효정, 이응석, 김성경, 정민경, 하우영(이하 배우)이 참여한다.

오후 7시에는 극단 예전의 ‘무지개 빠찌’가 열린다. 조손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으로 핵가족 시대의 사회적 이슈로 거론되는 조손가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진솔함이 담긴 삶의 모습으로 현대 가족 의미를 되새겨보는 연극이다. 김종석(연출), 김태석, 이미정, 최진영, 유병욱, 우호정(이하 배우), 하연정(음향)이 참여한다.

공연은 모두 대면 공연으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다. 문의: 053-668-1600.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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