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아파트 평균값 6억4천..지방 광역시중 최고

발행일 2021-06-21 2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부산 해운대구 5억9천만 원

2021년 5월 기준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방 광역시 중 유일하게 6억 원을 넘기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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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1일 공개한 ‘대구지역 주택시장 특징 점검 및 평가’에 따르면 5월 현재 수성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억4천만 원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광역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각 지역의 대표 자치구를 살펴보면 부산 해운대구가 5억9천만 원으로 수성구보다 5천만 원 낮았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5억8천만 원, 서구 3억7천300만 원이었다. 울산은 남구 3억4천800만 원, 광주 남구 3억4천 원 등으로 나왔다.

수성구는 또 해당 광역시인 대구의 평균 매매가(3억6천200만 원)와 격차도 2억8천만 원으로 지방 광역시 중 가장 크다.

광역시 평균 매매가는 대전 3억6천300만 원, 부산 3억5천만 원, 울산 2억8천300만 원, 광주 2억4천800만 원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성구의 경우 학군과 투자 수요로 높은 주택가격 상승률을 시현하며 전국 주택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기 시작한 2020년 하반기 이후 급등해 5월 말 현재 2018년 대비 33.5%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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