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성주군, 지역 농산가공품에 스토리 입히는 포장재 개발

발행일 2021-06-17 13:46: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농산가공품 가치 높여

선호도 조사 통해 ‘별마을이 품은 성주의 맛’과 ‘시간으로 빚은 성주 별의 별맛’ 선정



성주군이 지역 생산 농산 가공제품의 가치를 높이고자 특색 있는 포장재를 개발하는 포장 마케팅 전략에 나서고 있다. 군이 개발한 포장디자인 중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시간으로 빚은 성주 별의 별맛’이라는 포장재.


“농산물의 포장이 경쟁력을 좌우합니다.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상품가치를 더 높이는 데 포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주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 가공제품의 가치를 높이고자 해당 제품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개성 있는 포장재를 개발하고, 포장 상자에 스토리를 입히는 포장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지역 농산물에 대한 4가지 포장디자인을 개발하고, 지역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보인 포장디자인 4가지는 시우디자인이 성주의 관광지, 성주의 맛, 성주의 이미지에 대한 주제로 개발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 ‘별마을이 품은 성주의 맛’과 ‘시간으로 빚은 성주 별의 별맛’이라는 두 가지 안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선호도 조사를 분석한 후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가공제품의 공동 브랜드인 ‘별의 별맛’에 대한 선물세트 3종을 구성하고, 포장재 디자인 등록을 거쳐 포장박스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개소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현재까지 12개 유형 41개의 제품의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오미자청, 참외잼, 블루베리잼 등의 액상차와 잼류, 블루베리 분말, 참외 분말 등의 가공품이 있다.

농기센터는 앞으로 이들 제품을 접목해 더욱 다양한 가공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2~3개의 품목을 묶은 선물세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김명원 성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가공제품 포장디자인을 통해 가공제품의 가치와 스토리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하면 농가의 소득증대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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