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대구교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과 시민공모전을 통해 전문가가 뽑은 총 100여 점의 귀한 사진, 관련 유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은 3가지 소주제로 구분되고 일반 사진을 포함해 경주 불국사, 첨성대, 분황사와 대구 달성공원, 계산성당 등 옛 사진을 공개한다.
대구근대사진연구소가 소장한 구왕삼, 박영달, 배상하 선생 등 대구·경북 근현대 사진가들의 걸작도 주제에 맞게 볼 수 있다.
특별 음향 장치를 통해 귀에 쟁쟁한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기념일 노래, 국민체조, 수업 종소리, 운동회 응원가, 등하교 행진곡 소리와 교과서 속 동요들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 동네사진관처럼 특별한 공간을 꾸며 기념사진을 찍고 SNS로 공유하는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
전시회 관람은 하루 4회, 회차당 50명으로 제한된다.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dge.go.kr/dme)에서 예약하면 되고 온라인 예약 인원 중 결원만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한편 올해로 개관 3주년을 맞는 대구교육박물관은 2018년 6월15일 구 대동초등학교 자리에 5개의 전시실과 7개의 체험실, 문화관, 체험관을 갖추고 개관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