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대 남성 A씨가 14일 오후 1시35분께 대구 중구 동성로 중앙무대에서 ‘문재인 빨갱이’라 적힌 피켓을 목에 건 채 소지하고 있던 둔기로 자신의 머리를 자해한 모습.
▲ 70대 남성 A씨가 14일 오후 1시35분께 대구 중구 동성로 중앙무대에서 ‘문재인 빨갱이’라 적힌 피켓을 목에 건 채 소지하고 있던 둔기로 자신의 머리를 자해한 모습.
대낮 대구 도심 한중간에서 70대 남성이 대통령을 비하하는 팻말을 든채 둔기로 자해하는 소동을 벌였다.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가 14일 오후 1시35분께 중구 동성로 중앙무대에서 ‘문재인 *갱이’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건 채 둔기로 자신의 머리를 자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제압해 둔기를 치운 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A씨는 혼자 지낸 지 5년이 됐다고 이야기 했다. 자해 직후 ‘힘들어서 그랬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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