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성호 영남대병원장, 허지안·이근미 교수,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이 한 자리에 모여 보건복지부 표창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왼쪽부터)김성호 영남대병원장, 허지안·이근미 교수,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이 한 자리에 모여 보건복지부 표창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와 감염류마티스내과 허지안 교수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근미 교수는 코로나19 완치자에 대한 건강상담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한 이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퇴소 후 자가 격리 해제된 사람 중 상담 서비스를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도 전반적인 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상담자 중 상당수가 격리 후 신체 증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해 문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 교수는 코로나19 격리 해제 이후 의료인이 제공하는 건강 상담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허지안 교수는 대구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한 지난해 2월보다 한 달 앞선 1월부터 국내의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원내 감염관리 지침을 정비했다.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진료 동선과 일반 환자의 진료 동선을 분리하고 원내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실무지침을 마련해 안심병원 체제로 운영하도록 한 것이다.

또 감염 관리와 관련해 인력이 부족한 지역 의료기관의 현실을 감안해 병동에서 확진자(직원 포함) 발생 시 대응, 원내 병상 이동 제한, 발열 환자 입원 시 흐름도 등의 사례별 실무 지침을 개발해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 등과 공유했다.

특히 기존 선별검사의 비효율성과 검사 시 감염 우려를 극복하고자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인 영남대병원 YU-Thru를 운영해 접수에서 검체채취까지 걸리는 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시킨 바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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