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 페이스 북 통해 이 대표 응원||이 대표 ‘대선 승리로 보답’ 답글 보내

▲ 권영진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대표 당선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은 권 시장 페이스북 캡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대표 당선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은 권 시장 페이스북 캡쳐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의 당선을 응원했다.

권 시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북을 통해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이준석 대표의 당선을 환영한다. 36세 원외 인사를 보수 야당의 당수로 만든 한국 정치사에서 처음 있는 혁명이었다”며 이 대표를 한껏 추켜세웠다.

권 시장은 이달 초부터 이 신임 대표의 승리를 예상하며 “그가 당선되면 내년 지방선거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민심은 이준석을 통해서 기성정치는 이제 그만 물러가라고 외치고 있다”며 “나와 같이 386으로 시작해서 586이 된 기성정치의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고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권 시장은 “섣불리 경계하고 꼰대 식으로 가르치려고 들지 말자. 자신의 이익과 배치된다고 흔들어대는 구태도 우리 안에서는 발붙이지 못하게 하자”며 기득권의 간섭 배제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권 시장의 페이스북에 “시장님 항상 많이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권 시장이 3선 출마냐, 대선 준비냐의 갈림 길을 두고 그의 측근들은 “이준석 대표가 되면 대구시장의 행보도 결정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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