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사흘 만에 숨져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가 접종 사흘 만에 숨졌다.

1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A(38)씨는 지난 10일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접종 첫날 몸살기에 열이 났고 이튿날부터 열은 떨어졌지만, 혈압은 계속 떨어졌다.

12일 오후에는 혈압이 많이 떨어지자 가족들은 A씨를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병원에서 수액·진통제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13일 오전 3시께 숨졌다.

A씨는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완치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에 대한 원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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