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품은 숙박·체험 등 80여 개로 쿠팡, 위메트, G마켓 등 14개 판매채널을 통해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누리는 지금까지 사용해온 경북나드리 ‘e-커머스’가 전자상거래로 통상 쓰여 관광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해 편리성과 할인, 여행의 의미가 잘 표현된 이름으로 바꿔 출시한 것이다.
경북 e누리사업은 지난해 125개 상품에 7만3천554건을 판매해 21억2천1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베이 빅스마일데이, 그랜드세일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시의적절한 상품출시 덕분이다.
도와 공사는 60대 미만 스마트폰 사용률이 95%이상인 점에 착안해 여행상품 소개와 판매를 모바일 채널 및 인공지능(AI) 챗봇(메신저에서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채팅 로봇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한편 잠재 방문 고객 유입과 분석을 통한 타깃 마케팅으로 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기존 관광에 웰니스를 접목하는 등 특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등 미래형 스마트 관광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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