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사용 감축’ 서명운동 추진||취약지·취약시간 집중 단속

▲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환경현장 사진 순회 전시전 개최모습
▲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환경현장 사진 순회 전시전 개최모습
대구시와 8개 구·군은 오는 10월까지 원룸 밀집지역 내 쓰레기 불법무단투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그간의 단속 위주의 대책만으로는 원룸가 무단투기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어 대구시는 이번 개선책의 주안점을 ‘시민 협력 유도’에 뒀다.

주요추진상황은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원룸밀집지,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환경현장 사진 순회 전시전 개최(남구) △찾아가는 ‘깨·밝·마’(깨끗하고 밝은 마을 만들기) 주민운동교실(북구) △원룸전입자를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감축’ 서명 운동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물 배포 등 구·군의 여건에 맞는 홍보·교육 추진 등이다.

열악한 원룸가 쓰레기 분리배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군에서는 자체 관리가 가능한 원룸에 재활용품 분리배출함을 설치한다.

달서구는 음식물쓰레기통 배출 선반을 125개소에 시범 설치해 원룸·단독주택 거주민들의 배출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대구시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구·군별로 중점 청결관리구역을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공공근로인력을 우선 배치한다”며 “청결지킴이, 국민운동단체 등과 1대1 매칭 관리, 초·중·고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상시적인 청결상태를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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