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영농철 운영하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 현장예찰 결과 복숭아 세균구멍병과 순나방, 자두 잉크병, 포도 노균병 등 예년보다 발생 수가 많이 늘어나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숭아 세균구멍병은 오목천을 끼는 자인, 용성, 남산면을 중심으로 중생종 천도계 품종에서 확산하고 있다.
또 같은 병원균인 자두 잉크병은 주산지인 와촌지역에서 큰 피해증상이 나타나 재배농가를 당혹하게 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자체예산 2억1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 복숭아 및 자두재배 2천7백여 농가를 대상으로 세균구멍병 방제농약을 지원하는 한편 세균성 병해에 저항성이 있는 길항미생물도 과수농가에 확대 공급하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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