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봉산문화회관 개관이래 공연의 첫 공모사업인 ‘2021년 봉산문화회관 창작공모 공연사업’에 선정된 3개의 작품 중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다.
공연은 매일같이 바쁘고, 열심히 달려야 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기획됐다.
하루 눈을 뜬 후 눈을 감을 때까지 언어를 사용하고 그 언어를 이해하는 등 언어에 묻혀서 살아가고, 살아가야만 하는 바쁜 직장인 등을 위해서다.
작품은 잠시 인간의 언어를 내려놓고, 스토리와 인과관계나 작품의 해석 등을 감각에 맡겨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1장 숲, 기억 △2장 비, 그리움 △3장 모닥불, 추억 △4장 바람, 기다림 △5장 바다, 내일 등 총 5장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입장시 발열 체크 및 띄워 앉기 좌석제를 시행하고, 객석 운영률 50%로 제한해 스페이이스라온 90석 중 40석만 한정 판매한다.
봉산문화회관 윤여창 공연기획팀장은 “공연을 보는 내내 관객은 바쁜 현시대에 잠시 멈춰서 복잡한 머리를 내려놓고 감각을 통해 보고 듣고 떠오르는 그대로를 느끼며 자신에게 휴식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문의: 053-661-3521.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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