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연합뉴스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연합뉴스
우리공화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다’고 말한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 석방을 두려워하는 세력은 문재인 정권보다 좌파들에게 부역자 역할을 한 이준석, 김무성, 유승민과 같은 배신세력들”이라면서 “이준석 후보의 탄핵이 정당했다는 발언은 탄핵 배신세력들이 얼마나 박 전 대통령을 두려워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짓, 음모, 배신 세력에 의한 박 대통령의 탄핵이 촛불 쿠데타에 의한 좌파 사회주의자들의 권력찬탈 탄핵이었다면 이준석 당 대표 만들기 음모는 자유우파, 보수 세력을 완전히 괴멸시키는 제2의 탄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이원집정부제 개헌을 위한 여야 야합이 이뤄질 것이고 이를 통해 대통령제는 무력화되고 결국 좌우연정으로 불법탄핵 세력이 면죄부를 받으려 할 것”이라면서 “이는 자유우파와 보수 세력을 궤멸시켜 친중·친북 반미체제를 만들고 결국에는 사회주의 연방제 도입을 통해 한반도는 사회주의 연방국가로 전락될 것”이라고 했다.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서는 “윤 전 총장의 섣부른 대권 놀음으로 인해 형사 피고인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고검장이 되고, 김오수가 방탄 검찰총장이 되어 문재인 정권의 부정부패 수사를 다 막게 된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대통령의 부정부패 권력 게이트를 묻어버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민들이 윤 전 총장이 얼마나 반대한민국적 행위를 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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