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회의서 거리두기 개편안 실시 효과 분석도 지시…시범지역 확대될 듯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27일 고령층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예약을 높이기 위한 시군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27일 고령층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예약을 높이기 위한 시군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연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챙기고 있다.

이 도지사는 2일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집단면역을 위한 접종예약률이 낮다”며 “도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마련해보자”고 했다.

그러면서 인센티브로는 백신 접종자가 관광이나 문화 행사를 행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을 내놓았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접종은 상반기 접종 대상자(74만4천420명) 가운데 1차 33만7천522명이 접종해 45.3%의 접종률을 보였다.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5만2천73명으로 20.4% 접종률을 보였다.

이 도지사는 또 “전국 체전이 열리기 전까지는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한다”며 “경북이 집단면역 형성 지역으로 인식되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구미 개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이 도지사는 지난달 27일 고령층 예방접종 예약을 높이기 위한 23개 시군 긴급영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백신을 맞아 마스크를 벗어야 경제가 돌아 간다”며 백신 접종 챙기기에 나섰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관심도 계속됐다.

이 도지사는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실시의 경제적 성과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보자”고 말해 다음 주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뼈대로 한 사회적 개편안 시범실시는 4월26일 인구 10만 명 이하 12개 군에서 전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시 지역 2곳(문경시, 영주시)까지 확대된 상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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