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이 우렁이농법으로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지역 벼 재배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우렁이.
▲ 청송군이 우렁이농법으로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지역 벼 재배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우렁이.


청송군은 지역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잡초방제용 우렁이를 보급한다.

군은 벼 이앙시기에 맞춰 주 1회씩 3회에 걸쳐 친환경 벼 재배 농가 등 420곳 200㏊를 대상으로 우렁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우렁이 농법은 화학 제초제 사용을 억제하는 대신 우렁이의 섭식 활동을 이용해 논의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경영비와 노동력의 절감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입증됐다.

우렁이를 활용한 제초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균일하게 논 정지작업을 한 후 물을 얕게 해 이앙하고 300평 당 3~5㎏의 우렁이를 이앙 후 6~10일 안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우렁이 농법을 활용하면 잡조제거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쌀 재배를 통한 친환경 먹거리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이자”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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