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 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

▲ 경북도교육청이 최근 본청 웅비관에서 30명의 개발 위원을 위촉해 경제 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을 위한 협의회를 가지고 있다.
▲ 경북도교육청이 최근 본청 웅비관에서 30명의 개발 위원을 위촉해 경제 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을 위한 협의회를 가지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에게 경제관념과 합리적인 경제생활 습관을 심어주는 교육에 관심을 쏟고 있다.

5월3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미래 경제리더 육성을 위한 초·중·고 학급별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 교육’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한다.

실생활과 연계한 경제 교육을 통한 합리적인 경제생활 습관 확립과 경제적 사고력을 함양시키자는 시도다.

자료는 초·중·고로 나눠 학급별 10차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한다.

이론 위주의 경제 교육 교재와는 달리 실생활과 연계된 주제를 선정해 학생 수준에 맞게 체계적으로 구성한 차별화된 경제 교육 자료로 구성한다.

경북교육청은 6월 개발을 시작해 오는 12월 말에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내년 학교 교육과정에 바로 적용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 중학교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활동, 고등학교 1학년 통합사회 수업에 활용된다.

이는 ‘앎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본청 웅비관에서 30명의 개발 위원을 위촉해 경제 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미래 경제교육의 학교 현장 적용 방법, 미래 경제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자료 개발, TF팀 구성 및 향후 활동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합리적인 경제관념을 확립하고 시대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려면 경제 교육에 대한 수업 방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미래 경제 인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제 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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