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구미시 선산읍에 한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생장 조정 작업을 하고 있다.
▲ 지난 28일 구미시 선산읍에 한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생장 조정 작업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8일 구미에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 도지사는 이날 도청 농축산유통국과 한국농어촌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농협 직원 등 60여 명과 함께 구미시 선산읍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 4곳을 찾아 포도 순치기, 생장 조정 작업 등을 했다.

이날 행사는 농사철 일손 돕기를 독려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도지사는 “농촌에서 가장 많은 일손이 필요한 시기가 시작된 만큼 더 많은 국민들께서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일손 돕기를 마친 이 도지사는 마을 주민들과의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도에서도 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농촌의 안정적인 영농 작업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경북 21개 시·군에 39곳의 농촌인력공급서비스를 구축·설치해 인근 지역과 도시 지역의 농촌 구직자를 확보하고 일손 부족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곳을 추가한 것으로 이달 말 현재 1만500곳의 농가에 5만7천여 명을 배정해 지원했다.

경북도는 다음달 초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시작되면 농번기 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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