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와 포스코가 최근 남구 송도동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스틸아트거리 조성을 위한 아트펜스 제막식 등을 개최했다. 이번 제막식에서 시가 일부 상가에 사업주 캐리커처가 그려진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 포항시와 포스코가 최근 남구 송도동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스틸아트거리 조성을 위한 아트펜스 제막식 등을 개최했다. 이번 제막식에서 시가 일부 상가에 사업주 캐리커처가 그려진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포항 송도해수욕장 일원에 ‘스틸아트거리’가 조성된다.



포항시와 포스코는 최근 남구 송도동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스틸아트거리 조성을 위한 아트펜스 제막식 및 킥오프 발대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윤양수 포스코강판 사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시와 포스코는 최근 도시미관을 해치는 폐상가를 가리면서 송도 거리 특색을 더하기 위해 대형 울타리인 ‘아트펜스’를 설치했다.

좁은 뒷골목에는 벽화를 그리고, ‘해보는 대로’를 상징하는 대형 해바라기 조형물도 조성한다.

또 연말까지 상가 거리에 스틸아트 조형물을 설치하고, 각 상가에 사업주 ‘캐리커처 명패’를 붙이는 등 거리 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일부 상가에 사업주 캐리커처가 그려진 명패를 전달했다.

캐리커처 명패는 포스코강판 대표 제품으로 철강재에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고해상도 강판인 ‘포스아트’로 제작됐다.

또 시는 송도해수욕장 일원의 스틸아트거리 조성에 앞서 카페문화거리 조성 사업으로 안내 표지판 설치와 해안 조형물 도색 작업, 신메뉴 개발 등을 완료했다.

이 같은 사업들은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 등과 함께 진행되며, 시와 포스코는 앞으로도 송도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 개선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가 가진 자원과 직원 재능을 동원해 송도 지역에 밝은 미래가 함께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맛과 멋이 있는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변화할 송도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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